대왕 그윈의 전우이며 시스와 적대관계에 놓여있던 과거의 전사.
열렬한 신자들이 하벨의 이름을 딴 방어구와 반지까지 만들어 애용했을 정도로
굉장히 이름을 날렸으며, 대중들에게 친숙했던 영웅인듯 하다.
작중에서는 소머리 데몬 쪽의 감시탑에서 하벨을 볼 수 있는데
감시탑에 있는 하벨은 망자가 되어 갇힌 상태로, 탑에 가둔 이후로 감시탑이 열린 적은 없다고 하지만
죽고나서 "하벨을 신봉하는 전사들이 있다"는 설명이 적힌 하벨의 반지를 드랍하여
정황상은 하벨 본인일지라도 확언은 할 수 없는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신자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하벨의 무구들은 전부 단단하고 무거운데
방어력과 강인도 감쇄력이 장난아니게 뛰어난 바람에 보스전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악명높은 사공왕이나 어지간한 초회차 보스들은 하벨셋 끼고 대충 맞딜하면 끝
방어력과 강인도 감쇄력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pvp에서까지 사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으나
다크소울2에 이르러선 무게 패널티가 거의 없어지다 싶이 되버려
하벨돼지라는 비극을 낳아버리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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