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그렇다는게 아니라 전부 필자의 주관입니다.

여기에 없는건 잊어버렸거나 본지 오래되서 그런거에요.





1티어

무시못하는 무지막지한 딜링과 준수한 탱킹, 강력한 유틸능력으로 게임을 장악해버리는 캐릭터들.

성능의 한 부분이라도 모자른 곳이 없기 때문에, 적에서 고르는 순간 승리의 절반정도는 가져갔다고 해도 무방.


카직스 : 이번 패치로 완벽한 씹호로캐가 되었다. 예전의 카직스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형식의 캐릭터로, 강력한 딜(너무 강력해서 문제였음)을 가진 대신 몸이 종잇장처럼 약해 적을 빠르게 처리한 다음, 도약으로 도망가는 힛앤런식의 플레이가 강제되었는데 이젠 그런게 없다. 2초지속 은신으로 포지셔닝도 완벽, 그 동안 50% 뎀감효과로 탱킹도 완벽. 킬초기화되는 장거리 이동기, 포지셔닝용 은신 등 스킬 메커니즘상 스노우볼링을 굴리기에도 가장 완벽한데 밴이 이상하리만치 안된다는 기묘한 장점까지 존재함. 필밴라인에 들기전에 어서 꿀을 빨아라.


엘리스 : 카직스보다 더한 뎀딜과 탱킹. 유틸성이 좀 모자른다는 단점밖에 없다. 모든 스킬이 근접과 포지셔닝에 초점이 맞춰져있어 상당한 숙련을 요구하는 카직스에 비해서는 조작법도 쉽다. 카사딘 다음으로 명실부상한 챙년임에는 틀림없으나 전구간 필밴에 가까운 엄청난 밴률을 자랑하기 때문에 영접이 불가능에 가깝다.




1.5티어

1티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모자를 뿐이지 절대 약하진 않다. 천상계 4밴 커트라인.


리신 : 이것도 1티어에 들어야지 않냐는 사람이 꽤 많을텐데, 1티어보단 1.5티어정도에 적합하다는게 필자의 생각. 조작난이도가 상당한데다, 후반으로 치달을수록 궁극기의 비중이 무지막지하게 높아지기 때문에 초,중,후반 무난하게 굴려보내는 1티어 정글러보다는 살짝 부족하지 않을까. 


이블린 : 시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롤에서 항시 시야에 잡히지 않는 캐릭터가 있다는걸로 사기성 설명 끝. 정글인데 동선파악이 안되고, 시즌3때처럼 핑크와드로 갱방지가 가능한것도 아니니 라이너들 입장에선 대처하기 까다로운 정글 모스트 원탑. 단순 갱킹뿐만 아니라 한타때 은신으로 포지션잡고 뜬금이니시 거는것과 궁 쉴드로 진형 파고드는 것도 상당히 짜증.




2티어 

위 정글러들이 전부 뺏기거나 밴되면 모습을 드러낸다. 위에선 '혼자 알아서 요리해먹는 애들' 시리즈였다면, 여기부터는 '팀이 수발을 들어줘야 하는 애들'이다. 1:1보다는 다:다같은, 팀파이트나 운영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누누히 말하는데 이런건 어디까지나 '윗단계 정글러들에 비해' 라는 상대적인 의미임.

캐릭터 하나하나마다 계속 설명하면 끝이 없기 때문에 여기부터는 필요하다 생각되는 캐릭이 아니면 생략.


오공 : 세비가 1티어 정글러로 꼽고나서 급부상했는데 요즘 정글판 보면 1티어는 지랄. 아무무 상위호환.


피들스틱  : 너프당했다고 병신취급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너프전이 너무 셌던거지 지금이 약한건 아니다. 여전히 공포와 까마귀 cc는 위협적이고, 궁극기는 게임을 반전시키는 중대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왜 무시하냐..


그 외 : 바이, 판테온. 데미지도 모자람이 없고, 궁극기로 필갱&역갱&진형파괴 삼박자를 다 갖추는게 압권. 특히 판테온의 경우 궁극기를 찍은 시점부터 쉔보다 더한 견제능력을 가지게되기 때문에 이블린만큼 잦같다.



2.5티어 

정글러의 마지노선. 이 너머를 볼 수 있다면 거기가 심해일것이다.


아무무 : 요즘 아무무는 병신무무다. 정글러들 기동성과 육식능력(카직스, 리신, 이블린, 엘리스, 판테온..) 은 끝장을 보고있고, 미드엔 푸쉬력 좋고 도주기 좋은 캐릭터들(르블랑, 그라가스, 룰루, 카사딘..)이 즐비하다. 장신구의 등장으로 붕대하나만 믿고가는 6렙전 갱은 당해주기도 힘들게 되어버렸으니 그야말로 고립된상황. 아직도 궁극기 팀파이트를 이용한 역전을 노리는데는 탁월하지만, 그 전까지 무무팀 라이너들이 상대 육식정글들을 상대로 버텨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 6렙 이후 궁 속박 하나로 육식정글러들의 딜과 스노우볼링을 감당해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 갱만 잘다닐 수 있다면 나쁜 선택은 아니겠다. (워윅 : ?)


자르반 : 깃창 맞추기가 어려워서 묻힌거니 깃창만 잘맞추면 된다.


그 외 : 헤카림, 녹턴, 샤코, 리븐, 람머스 등.



3티어 

한 때 번쩍했다 정글개편과 육식메타의 등장으로 심해에 쳐박힌 정글러들.

물이 깊으니 조심해


노틸러스, 세주아니, 마오카이 : 셋 전부 탱킹이 메인이 되는 정글러다. 탱캐릭은 주로 다른 캐릭에비해 상당히 많은 cc를 보유하고 있으며, 2티어 정글러들보다 팀파에 능하다는 강점이 있는데, 지금 롤 구조상 이 강점은 전혀 살릴수가 없다. 딜템만가도 탱이나오는 씹년들이 판을치고, 정글러가 정글조차 먹기가 힘든데 뭐하러 얘네들을 하냐는게 주된 의견이고 실제로도 그렇다. 전부 스플래시 데미지가 있어서 정글몹들의 피가 균등할땐 정글링이라도 수월했으나, 정글큰몹에게 피가 몰빵된 이후로는 GG.

우디르 : 갱킹능력은 한없이 0에 가깝지만 쉬바나와 함께 정글링과 맵장악으로 모든걸 끝내던 정글러. 그러나 오라클이 사라진 후....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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