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미네르바 덴을 완료했는데


하고나니까 인피가 생각나서 거의 2년만에 두달에 걸쳐 다시해보고 다시써보는 리뷰




그래픽 - 9/10

: 기존 랩쳐가 수중도시다운, 디스토피아스러운 음침한 분위기를 제대로 보여준다면

컬럼비아는 공중도시의 지상낙원스러운 상쾌한 분위기와 몰락, 이면성을 적절하게 보여줌

좋은 그래픽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게임의 주제를 그려내는 묘사 능력이 전반적으로 뛰어남

다만 랩처에 비해 배경적인 특색이 부족하다고 여김

랩처 특유의 찝찝하고 음침한 분위기는 수중도시라는 배경이 없으면 성립이 안 될 거 같은데

컬럼비아는 그냥 엘리자베스가 죽자살자하는 파리같은데가 배경이었어도 지장 없었을 거 같음

일전에 할렐루야 이후로 수직낙하 한다고 생각했던 이유

근데 사실 맵 제대로 안 둘러보고 QQQQQQ 하면서 다녔던게 더 큰 것도 같다


임성 - 5/10

: 스카이라인과 테어를 사용한 전투는 만들다 말았고 타격감은 밍숭맹숭한데다

비록 무기 선택이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더라도 무난하게 할만함

모든 난이도에서 렌치에 흡혈박고 뚜까패는거로 끝낼 수 있는 1편보단 나음

난이도를 높게잡을수록 전략성을 요구해서 꽤 재밌어지니 노말로는 ㄴㄴ


스토리 - 8/10

: 12시간 내외의 단편 게임에서 보여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스토리

적당히 동기부여 되는 전개와 반전을 가진 구성, 

선택 여하에 따라 더욱 심도깊은 몰입을 가능하게 해주는 영사기&복소폰의 존재

단편 스토리로 승부하는 게임이 지향해야할 표본격 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게임을 관통하는 소재인 페러렐 월드의 존재이 게임에 독이 된다고 봐서 좀 그렇다

1. 본편에서도 태클 걸 여지가 있었던 부분이 DLC로 넘어가면서 심각한 오류를 배설

2. 뜬구름 잡는 엘리자베스의 대사와 연출, 그로인해 이해하기 난해해지는 스토리와 결말

스토리가 상관없는 게임도 아니고 스토리 "위주"로 흘러가는 게임인데

처음에 딱 끝내고 그래서 뭔소리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다수 존재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본편만 그랬어도 흠좀무인걸 DLC까지 그지랄이라


총평 - 8/10

: 솔직히 1편이나 이거나 게임성에 비하면 기이할정도로 고득점

메타만큼 평가할 생각이 없을 뿐이지 잘 만든 건 맞고 몇 안 되는 마음에 드는 작품중 하나이기도 함

허구한날 3달러로 풀리는 걸레겜이니 기왕이면 해보길. 최적화도 나름 잘되있음


번역에 관해

원문이 뭔지 도저히 가늠조차 안 가는 밀고자 잡기 같은 거 몇개

어린새기한테 존댓말했다 반말했다 오락가락하는 어투 다수

오역은 꽤 있는데 내용에 영향끼치는 죤나 심각한 번역은 내 기억상으론 없었음

공식 번역이 개쓰레기라 유저한패로 해야한다는 사람이 꽤 있어서 적어봄






진행이 어려운 자들을 위한 비거 무기 장비 추천


비거 

조종 : 조종대상 자살 업그레이드 마치고 RPG쏘는 몹 등 일부 엘리트몹한테 먹이면 알아서 뒤짐

쇼크 : 까마귀/야생마 상위호환. 적은 소금소모 + 모든 종류의 몹한테 스턴이 걸림

까마귀 : 전기 획득&풀업 마칠때까지 용이하며 쇼크보다 잔재시간이 김

야생마 : 전기 획득&풀업 마칠때까지 용이하며 쇼크보다 잔재시간이 길고 소금 소모가 적음

* 야생마는 공중에 띄운 상태에서 치면 적이 날아가기 때문에 까마귀가 더 좋을 수도 있음

물대포 뿜 : 낙사가능한곳 있을때 뿅 쏘면 낙사함. 소금 소모가 큰 게 단점



무기

산탄 : 1편부터 인피니트까지 쇼크-산탄은 어지간한 엘리트몹 다뒤지는 제일 센 콤보. 더 센 거 있나?

기관총 : 근중원 전부 대처가능한 씹사기무기. DLC가 적용되서 일반 기관총보다 강한상태니 참고.



장비 (정보 출처 나무위키 / 파란색은 사기템)

- 모자

피어나는 살의 : 적을 죽일 경우 무기 데미지가 상승. 5회 누적, 마지막 킬로부터 10초 지속

호외! 호외! : 녹음기를 얻을 때 추가적으로 돈을 획득. DLC 필요 *대충 녹음기당 100골정도

폭풍 : 입맞춤, 쇼크, 야생마에 걸린 적을 죽이면 근처의 적들에게 동일한 효과

언덕 주자의 모자: 실드가 깨질 경우 5초 동안 이동속도가 50% 상승

쇠 머리 : 자동 포탑, 모기, 기계 애국자에게 인식되는 데 걸리는 시간 상승

전기 펀치 : 근접 공격 시 70% 확률로 적을 감전. 4초 지속


- 상의

탄약 우위 : 모든 무기의 탄창 용량이 75% 증가. DLC 필요

피를 소금으로 : 적을 죽이면 40% 확률로 소금을 회복

겨울 방패 : 스카이라인으로 뛰어오르거나 선로에서 뛰어내리는 동안 무적


- 하의

불새 : 스카이라인에서 뛰어내릴 때 주변 적에게 100% 확률로 화상

머리의 달인 : 크리티컬 데미지가 50% 증가

최후의 승자 : 체력이 낮은 상태에서 적을 죽이면 체력을 회복

긴급 처리 : 실드 재충전 대기 시간이 1초 감소하고 실드 충전 속도 2배


- 신발

핸디맨의 천적 : 핸디맨에게 주는 모든 데미지가 50% 상승. DLC 필요.

과도함(Overkill): 초과 피해를 가해 적을 죽이면 주변에 전기충격



하드까지의 난이도는 대충 좋아보이는 장비 나오면 그거 끼면 되는데

1998은 장비파밍 안하고 진행하면 많이 어렵다





Posted by 딱히쓸만한닉네임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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