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다크소울 시리즈 DLC는 나름 만족하면서 했는데 이번 DLC는 좀 여러부분에서 실망적

여러가지로 실망을 많이하는 마지막 넘버링 8ㅅ8



실망적


테마, 지형

출시 전부터 "한개의 테마를.."이라며 테마성을 엄청 강조하더니 시작부터 끝까지 설원밖에 안나온다

설원만큼 특색없는 배경 찾기도 힘든데 그거로 DLC 하나를 쫙 밀어버려 어디를 보든 새하얗고 아무것도 없음

더군다나 오르락 내리락 돌아가는 길이 얼기설기 얽혀있는 숲 지형에 하얀색이 도배되니까 

뭔가 좆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힘든 무간지옥이 형성되버림 

멘시스의 악몽에 금단의 숲을 섞고 하얀색으로 떡칠해놓은 느낌

멀미 개쩜


기믹

막 발밑이 무너지고 새로운 시도하고 그럴거에여.. 라더니 제대로 활용된 부분이...

발밑 무너지는거 말고 새로운 기믹 하나 더있는건 후룸라이드인데 

닼1에서 사용된 전례가 있으며 이 DLC에서는 굉장히 무의미한 놀이기구였다


다굴

다굴을 기준으로 디자인을 한건 좋지만 게임적으로보면 실패한 시도라고 생각함

수많은 죽음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 특성상 다수대 1의 전투가 포진해있으면 정신적으로 지치는데

몹이 약하거나 덜 거슬리는 것도, 쪽수가 적은 것도 아니라 한번 뒤진 순간부터는 빤쓰런밖에 답이 없어짐

동일한 의미에서 후반부 맵에 잡기 힘든 엘리트몹 여러마리 배치하는 짓도 자제해줬으면 좋겠음

어지간해선 잡고가는 편인데 후반부 맵만 들어서면 몹 잡는게 불가능해서 강제적으로 달리게 됨..


분량, 완성도

안그래도 아무것도 없는 배경인데 분량도 짧고 보스마저 실질적으론 하나뿐

길이랑 퀄리티가 다크소울2 DLC 하나분량이랑 비슷한데 텀은 훨씬길고 가격은 더 높다

그리고 보스전이나 NPC 스토리까지 포함해 뭔가 만들다 만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음

닼2 DLC도 끝내고나서 끝난거 맞나하는 긴가민가한게 있긴 했지만 이번엔 더하다



긍정적


연출과 BGM

블러드본을 시작으로 연출, BGM 퀄리티가 엄청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이번편에서 정점을 찍었다

사실 BGM만 놓고보면 블러드본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연출까지 따지면 이쪽이 나은듯


신규 무기와 주문들

본편의 사실상 거기서 거기인 무기와 주문에 비해 많이 다양화됨

이건 DLC 전통이긴 하다


레벨 디자인의 귀환

닼솔1 이후로는 본 적이 없던 개씹조옷같던 부분들이 다수 돌아왔다

혹자는 불합리한 디자인이라고 싫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아함

아노르론도 천장처럼 컨트롤 문제로 삐끗하면 뒤지는 낙사구간 빼고



보스전 소감


A보스는 너무 좆밥이라 할말이 없고

B보스는 이.. 씨뻘넘.. 짱나서 시리즈 처음으로 직검에 대방패들고 했다.. 

코스의 모친상실한 고아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히 어려운 보스임은 확실함. 고회차 씹헬로 예상

인간형 상대로 패링뒤잡못하는 나같은 바부라면 저회차 부캐로 돌리거나 대방패 드는걸 추천




Posted by 딱히쓸만한닉네임이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