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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뷸라의 늑대가 원형으로 추정되는 고오급 마피아게임. 일반 마피아 게임과 기본골자는 비슷하다. 인간으로 위장하고 숨어있는 늑대(인랑)를 전부 찾아 죽여버리면 인간측의 승리고 죽이기 전에 인간이 전부 죽어버리면 인랑측의 승리다. 점으로 인랑을 찾는 점쟁이와 투표로 죽은 인간의 인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영매자, 인랑의 습격을 막을 수 있는 사냥꾼 등의 능력자들도 있으나 하나하나 설명하면 너무 길어지니까 이쯤에서 끊음.


 마피아와의 차별점이라면 게임이 1일 간격으로 최장 7일까지 진행된다는 것인데, 이게 별 거 아닌 것 같아보여도 마피아게임과 인랑을 차별화하는 근간으로 작용하고있다. 짧은 진행시간과 실시간 대화방식 때문에 1일차든 ○일차든 기본적으로 감의 비중이 굉장히 높은 마피아게임과는 달리 넉넉한 진행시간과 기록되는 로그가 유저들이 좀 더 추리에 적극적일 수 있는 상황을 구성하고, 이런 특성으로 인해 심리전에 목마른 유저들이 모여들어 꽤 높은 수준의 게임이 진행되기에 이르는 것이다.


 심리전에 환상이 있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 발 담가볼 만하다고 생각하지만 추천은 하지 않는다. 게임을 못만들었다는게 아닌 게임이 가질 수 밖에 없는 단점들이 몇개 있고, 그게 꽤 사람을 피말리는 편이라 멘탈약한 인간이 게임하면 죽음을 피할 수가 없는 탓. 일단 게임이 최고 7일정도 진행되는 게임이라 장기지속되는 심리전에 멘탈이 말리면 답이 없다는 게 첫 번쨰 이유고, 시작후 2일까지는 추리의 탈을 쓴 제6감으로 찍어맞춰야하는 시기라 마을의 활동이 저조하며 대부분 운빨로 결정된다는 게 두 번째 이유, 그리고 맨투맨으로 의심을 하며 싸우는 게임이라 분쟁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세 번째 이유다. 이중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단연 세 번째 이유.


 상대의 논리를 논파하는 게임이라 진행중 거의 100%로 대립이 터진다. 말을 존나 띠껍게한다든가, 말을 해줘도 못알아쳐먹는다든가, 주기적으로 귀찮게 한다든가.. 이런 좆같은 면들 하나하나마저 인랑들의 승리를 위한 포석 일수도 있다는게 참으로 거시기한 부분이라 좆같다고 깽판치기도 힘들고, 본인이 말을 최대한 예쁘게 해보려고해도 누군가의 논리를 공격하는 순간 무조건 좆같아진다. 감정대립이 기본전제인 게임을 4일 6일씩하니 피가 안 마르려야 안 마를 수가 없음.


 그래도 진행해보겠다는 사람들을 위한 팁 : 나름 전문적ㅋ인 게임인만큼 기본룰 숙지가 반드시 필요하며, 대부분의 게임이 똑같은 형태로 진행되는 편이니 게임을 진행하기 전에 BEST란에 있는 마을을 복기 (한번 쭉 읽는것) 하며 게임이 진행되는 방식과 진행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이롭다. 혼자서 나머지 모든 인간을 좆같게 할 수 있는 트롤링을 시전 가능한 게임이니 민폐가 안 되도록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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