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 7/10

: 이 게임에서 보여주는 그래픽의 절호조는 '할렐루야' , 그리고 이후 수직낙하. 

상당히 뛰어난 수준의 그래픽이나 전혀 살리지 못했다고 생각함. 어딜 가든 똑같은 배경에 특색 없는 맵 뿐

바이오쇼크도 똑같은 배경에 특색 없는 맵으로 도배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구래픽이 구리다거나

묘사 수준이 쓰레기라는 생각은 안했는데 이 게임은 드는 걸 보면 뭔가 기묘하다.

DLC를 시작하면 다시 한 번 그래픽이 좋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겠지만 일단 본편은 별로..


스토리 - 8/10

: 플탐 10시간 내외의 직선형 게임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스토리였다고 생각함.

게임 진행에 적당한 동기를 부여하는 스토리와 (누군가에겐) 충격적인 반전과 인상깊은 결말

시리즈의 후속작 치고는 단편으로 끝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고

켄 레빈이 변태새끼다보니 암시적인 요소를 군데군데 숨겨둬 갖고 놀만한 여지가 충만하다는 것도 매력적.

다만 파고 들면 헛점의 여지가 보이는 설정이나, 존나 이해하기 어렵게 베베 꼬아놓은 연출은 좀 아쉬움.

본편을 한 번에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DLC의 뜬구름 잡는 연출에 애 먹은 사람도 좀 있을 거임


게임성 - 6/10

: 난 게임보다는 스토리 중시파라서 그닥 나쁘지 않게 하긴 했는데 게임이 너무 심심한게 사실임

테어나 스카이라인이나 분명 어딘가에 쓰라고 만들어둔 시스템인데 쓸 곳이 전무하다.

개발중에 나왔던 영상 기준으로는 스카이라인과 플라스미드를 적극활용하는 능동적인 전투를 보여줘서

그런 전투를 기대하고 구매한 유저에게 엿까지 먹이기 때문에 흠좀무


편의성 - 5/10

: 강제 컷씬 떄문에 회차 뛰면 좆같은 거랑 총기 소지가 두개 제한이라 주웠다 버렸다 해야 됌. 극혐

게임 스토리의 주축인 레코드가 너무 구석구석 숨어있는 것도 극혐. 스토리 가독성적인 의미로도 극혐


총평

: 다크소울 시리즈중 가장 못나왔고 와치독수급 통수까지 쳤음에도 90점 부근을 찍은 다크소울2처럼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도 바이오쇼크 1편의 수혜를 받아 기이한 고득점을 달성한 후속작.

나라고 재미없게 한 건 아니지만 보면 군데군데 이야 스고이데스네~ 싶기 보다는

완성 바로 앞에서 멈춰버린듯한 아쉬움이 앞서기 때문에 메타만큼 고평가 할 생각은 없음

분명히 재밌고, 못해도 해볼만한 게임임에는 거짓이 없긴 하다.


DLC 총평

: 본편의 보강판. 위에서 언급한 모든 단점들을 전부 보강했다.

바이오쇼크 1,2편을 했던 유저에겐 나름 신선하고 충격적인 랩처의 재탄생 (고화질 버전)

심심한 전투는 은폐로 바꿔 긴장감을 높이고, 스토리에는 충격을 배가시켰으며, 무기 장착에 제한이 없어짐.

어디까지나 보강이기 때문에 마스터 피스 정도로 치부할 정도는 아니지만 가성비가 좋은 든든충 DLC임

참고로 위에서 얘기한 켄 레빈의 변태성은 DLC로 넘어가면 더 심해짐.

어떤 바이오쇼크 연구가처럼 보이는 유저가 1편과 인피니트 본편/DLC의 상관성을 정리했는데 내용이 존나....







Posted by 딱히쓸만한닉네임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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