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lf Among Us 더 울프 어몽 어스 리뷰

그래픽 - 9/10

: 꽤 좋음. 페이블즈라는 원작과 게임에 맞는 분위기를 잘 살려놓은 그래픽

BGM이랑 같이 들으면 몽환적인 분위기가 한껏 살아난다요

스토리, 게임성 - 4/10

: 수사물처럼 보일 뿐 수사물인 건 아니라 여기저기 쏘다니며 전부 줘팸해버리는게 심문인 느와르풍 게임 

추리 만화가 일상편/해결편으로 나뉘어 있는 것처럼, 이것도 그런 플롯을 따라가 여타 수사물과 다를게 없는데

이건 다음 에피소드의 발매가 2개월 간격인 2시간 길이의 미드이기 때문에 스타트가 상당히 안 좋아진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 노가리 까는 파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이 게임은 그게 에피소드 하나 분량이라 

에피소드1의 초중반에 와씨벌 왜이리 지루해~ 라며 지루함을 호소한 사람이 필자를 포함해 더러 존재할 것임

그리고 좆노잼인 상태로 마무리하고 다음 에피소드가 발매되는 2개월 가량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당!

이후에는 대체로 평타를 치긴 하지만 기다린 시간만큼의 값을 하느냐고 묻는다면 물음표를 띄우고 싶은 정도

페이블즈라는 만화의 배경이기에 가능한 트릭을 집어넣으려고 노력한 모습이 조금 보이긴 하는데

얘기했듯이 수사물의 플롯을 연대고대로 따라가는 게임인지라 실질적으론 이렇다 할 차별점이 없는 게 문제

페이블즈라는 만화의 런치 트레일러정도는 된다고 보지만 쏘쏘.. 가격이 배로 비싸서 그렇지 만화가 더 재밌다.

총평 - 3/10 (평균아님)

: 미드보는 느낌으로는 볼만한 편이지만 게임이면서 미드를 보는것과 다를 게 없다는 중대한 결점이 있다.

선택으로 스토리에 변화가 생긴다고 생각할 때 까진 재밌을지도 모르나 아니라는 걸 알게 되는 순간 와장창임

토드는 페이스는 네리사는 백설은 그것을 기억할 테지만 딱히 뭐가 바뀌지는 않을 것입니다 ㅇ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