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말부분 대략적인 스포있음 *




깨발랄하고 통통튀는 뮤지컬스런 분위기를 그대로 입혀놔서 적당히 보기 좋음


음악에 로맨스 섞은 영화 특유의 개밍밍하고 껄쩍찌근한 분위기에 비하면 이쪽이 보는 재미가 있음


근데 결말부로 향할수록 기존 음악+로맨스의 흐름을 답습하니 피곤할땐 보지않는걸 권장


전개상으로나 내용상으로나 막 재밌는 부분도 아니라 필름 끊어지기 딱 좋음


그정도로 씹노잼이어서 그런건 아니고 시작 부분에서 남긴 강렬한 인상에 비해 뒷맛이 너무 심심한 탓



결말은 맘에 들지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편


전개상으로 중요한 부분을 문장 하나로 넘어가고 앞의 내용을 싸그리 뒤엎는 결말을 내버린데다


연출도 뜬금없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는데 찝찝하기까지하니 솔직히 벙찔만은 했음


왜 그런 결말을 냈는지 사소한 복선같은게 있어서 이해는 되는데 이해만 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맘에 드는건 뜬금없는 결말로 향하는 뜬금없는 연출 때문


뭐라 설명하긴 어렵고 보면 안다




그외 다소 아쉬운 부분



연기력


남주는 영화내내 보여주는 표정과 톤이 한가지밖에 없고 


여주는 잘 나가다 순간순간 부자연스러워지는 구간이 존재



OST


메인테마인 city of stars를 포함해 들을땐 좋았는데 기억에 남는 음악이 없었음

비긴어게인은 씹노잼이었지만 lost stars나 no one else like you는 한동안 계속들었는데

음악취향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영화에는 어울림


뭔가 표현이 덜된거같은 느낌

남주의 재즈에 대한 집착과 여주의 식어가는 열정이 서로를 통해 변해가는게 보이긴 하는데

그 과정이 뚜렷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느껴지지도 않음

여주의 굿바이 덴버시티인가하는 연극도 일부분정도는 보여주는게 결말에도 좋았을거라 생각하고

러닝타임 문제로 잘라먹은 거 같음









그리고 소소한 의문점

중간에 면접관이 파리에 관한 얘기를 해보세용~ 이래서 여주가 노래를 부르는데

그 노래 내용이 파리에 살던 이모가 강에 몸을 던졌다는 내용

들으면서 저거 실제로는 파리랑 상관 없는 얘기 아닌가 싶었는데 상관 있는 부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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