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건 하던 도중. 이번건 끝내고 나서
차이점 : 좀 더 세부적으로, 제대로 쓴 리뷰
구리고 지겹다.
일단 구색이라도 갖춰놓는 요즘 MMO들과는 다르게 정말 사냥밖에 할 게 없는데
그 사냥 조차도 제동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 존재하는데다 (스테미나)
퀘스트 진행 도중 나오는 보스가 너무 많아서 피로감을 유발함.
메인퀘스트 기준으로 5분 진행할 때 마다 한마리, 각 NPC당 보스와 관련된 퀘스트가 하나씩 존재하는 수준
그냥 지천에 널린 게 보스라 퀘스트 위주로 1시간 진행하면 최소 10마리는 잡게 되있는 것
심지어는 템 종류가 적은건지 드랍율이 개씹똥인건지 템도 좆같은거밖에 안뱉어서 사냥하는 보람조차 없음.
보스와 상관없는 잡퀘(몹 몇마리 잡아와!)나 필드 닥사냥으로 넘어가도 스트레스는 여전히 존재한다.
메이플2에는 그 유명한 한입충이 있다면 이 게임에는 고전 게임의 전유물인 막타충이 있는 것이다.
딜을 얼마나 쑤셔넣든 막타친 새끼꺼라는 구시대적 시스템을 그대로 끌고와서
위자드 (왜인지 모르겠는데 막타쳐먹는 놈 10명중 9명은 위자드임) 가 점평점평으로
버무려놓은거 다쳐먹고 유유히 사라지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음
불행중 다행인건 MMO = 닥사인 이상 비쥬얼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 사냥만 쳐하는데 볼거라도 있어야지)
고 생각하는 필자에게 있어 게임의 수려함이 최상위권에 속한다는 사실 정도.
필자의 기억이 맞다면 보스몹중 재활용한게 한마리도 없을 정도로 장잉정신을 갈아넣었.. 지만
질리는 속도를 어느정도 경감시켜주는거지 게임 자체의 노잼을 없애주지는 않음
마지막으로 스토리텔링 씹노잼
한국 RPG는 세계관에 천사랑 악마 못넣으면 발작일으키며 뒤진댑니까
넣는 순간부터 스토리가 싸구려급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화학조미료인데 왜 자꾸 쑤셔넣는지
여신이랑 마족의 싸움 모오 야메롱다!!
직업은요??
: 천편일률적인 캐릭터에 아이템 끼워맞추기 급급한 MMO에서 자기만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는건
상당한 강점이라고 보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지쳐 떨어져나간다면 그냥 그림의 떡.
클베라 배율이 높은데도 레벨 존나 안오르는거보면 라그나로크때 노가다를 재현하려는 것 같기도 함
그리고 몇개는 창의력 뽐내보겠다고 어거지로 넣고본듯한게 밸런스 파탄나는 꼴이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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