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오브 세이비어 리뷰

개인적으로는 메이플2보다 낫다고 보지만 그래봐야 MMO

MMO = 미친듯이 사냥해서 아이템 맞추는 게임. 컨텐츠래봐야 사냥밖에 없다.

그래픽이 수려하고 직업이 수십개나 존재하기 이전에 노가다랑 좆뺑이 싫어한다면 할 게 못 됨.

게임성에 관한 리뷰는 MMO이상 별로 다룰 게 없어서 이게 끝

아래는 시스템과 진행에 관한 넋두리

1. 달릴려면 스테미너가 필요하다. 거의 10초에 1씩 빠지는데 차는 속도가 더 느림.

제작자가 의도한 상황이 뭐든지간에 쾌적한 플레이에 방해밖에 안되는 희대의 개쓰레기같은 시스템

이거 지금 욕하는 사람 존나 많은데 아마 사라지진 않을듯 ㅋㅋ

2. 이동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데 투명벽으로 가려진 오브젝트가 대략 절반

분명히 점프로 넘어갈 수 있는 높이의 언덕인데도 투명벽으로 가려져있는게 태반. 대체 왜?

지붕 위 같은 곳 못넘어가게 막아둔거야 그렇다쳐도 필드맵 언덕도 못지나가는건 좀 심하지 않음?

3. 보스 몹 잡는 잡퀘가 쓸데없이 많다. 처음 한두번이나 신선하지 그 이후로는 그냥 지겨움.

그닥 어렵지도 않아서 피통 많은 잡몹급인데 자꾸 쳐잡으래 

4. 퀘스트 보스전 인식범위가 씨발같이 넓다. 근처에서 한발자국 걷기만해도 자동납치

빠져나가려면 채널이동해야됨;

5. 양심적으로 클레릭 너무 씹구리다 ㅡㅡ

뎀딜기래봐야 쿨타임 길어서 힐하는데 쓰기도 바쁜 + 지나가던 플레이어가 쓱하면 먹어지는 힐과

안써봐서 모르는 큐어가 끝인데 이거로 딜하는동안 다른 직업들은 클레릭 20배정도 딜 넣음

보조가 딜 못넣는거야 원래 그렇다지만 잡몹조차 못 잡을 수준으로 딜이 안나온단건 심각한 문제

더군다나 힘 35찍은 전투사제가 동렙대 몹 하나 잡다가 반피까져서 쉬러가야한다는게 말이 되냐 미친

더 좆같은건 파티 아이템 균등분배 안해놨으면 기여도 떨어져서 템 못먹는다는 거랑

내가 잡던몹 지나가던 새끼가 막타치면 잡은거로 처리 안되서 다시 잡아야 된다는거

시스템이 정확히 어케되는진 모르겠으나 내가 저거 때문에 세뇌시킨 궁수새끼 열번정도 다시잡아야 했다

5. 튕이 엄청 심하다.

죽었다 부활하면 튕, 석상써서 마을가면 튕, 채널 옮기면 튕

오픈 직후에 서버 씹조루같은건 한국 내력인듯

참고로 버그도 많음

버그 사망과 튕으로 리트라이를 해야만 했던 분노가 느껴지는 짤방

분 단위 튕김으로 5번정도 다시봐야했던 고래

클베니까 그나마 이해할 수 있는 선

그래도 극혐이긴 하다